이응노미술관은 7월 1일까지 이응노 작가의 예술정신을 이어가는 5인의 작업을 소개하는 기획전, 《2018 이응노 오마주 – 땅 담벼락, 눈雪 살갗에 그리다》를 개최한다. 이번 전시는 대전에서 진행 중인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탐구하기 위한 것으로서, 대전이라는 곳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, 지리적 맥락에서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. 고암 이응노 작가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걸작을 남겼다.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 노상희, 복기형, 윤지선, 이갑재, 이성희 작가 역시 이렇다 할 특징성을 띄지 않는 예술계의 흐름 속에서도 사람과 사람, 지역과 사람, 지역과 지역의 관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전 지형의 지형도를 구축해가고 있다. 총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, 각각 작가들의 드로잉, 실크스크린, 군무 등 다양한 작업을 감상할 수 있다.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동시대 대전에서 펼쳐지고 있는 새로운 흐름을 읽어 볼 수 있을 것이다.
전시명: 2018 이응노 오마주 – 땅 담벼락, 눈雪 살갗에 그리다
전시 기간: 7월 1일까지
전시 시간: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(수요일 오후 9시까지) / 월요일 휴관
장소: 이응노미술관
문의: 042-611-9800
이찬우
저작권자 ⓒ Deco Journal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
0개의 댓글
댓글 정렬